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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영원하지.... 않는다

  • 2017-04-13 17:48:44
  • 익명
  • 조회수 5404
  • 댓글 2

결혼생각했던 남자친구가 있어요 

단순히 사랑만 보고 이사람 옆에 있고싶고

말도 나에게 너무 이쁘게 잘하는 그런사람이예요


저도 이사람에게 정말잘했어요 전 성격이 좀 급하고 해서 행동으로 하는편이예요

목마르다고하면 물 갖다주고 배고픈거같으면 장봐서 요리해서 먹여주고 

바쁜거같으면 방해되지않게 그사람이 나때문에 신경쓰는게 싫어서 마음편하게 있도록 했어요

전화통화를 그사람이 저에게 통화를 좀 많이하는편이에요 (2시간 3시간에 한번씩)

그러면 저는 전화도 잘 받았고 (친구랑같이있을때도... 친구들이 남자친구 징하다~~~~했어도..) 

(사정이 안되서 안받아도 봤는데 받을때까지 전화를해요 그래서 걱정할까봐 받아야해요)

제가 친구를 만나는거 그사람이 별로 안좋아해서 그사람 끝날시간이면 친구랑 얼른만나고 그사람기다렸어요 

제가 여행좋아해도 그사람이 바쁘니까 같이 못가주더라도 이해해주고 투정안부리도록 노력했어요 (싸우니까)

근데 그사람이 정말 말을 이쁘게 해요 (~~~위해서야~ ) (오빠가바빠도 ~~~~위해서 미래를위해서야)

(~~~~생각나서 전화했어)(~~아프지마 그럼 내가 더 아파)  

말 이쁘게 하는건 그사람에게 배워서 

말을 이렇게 이쁘게 해야되는거구나 알게되어 말 이쁘게 하는걸 배웠어요  




근데 이사람 나에게 잘해주는거 연기인거 같아요 왜 그런걸 느꼈냐면 



가만보면 (책임회피를 나에게 하고. 내가 죄인이고 내가 ~~~했기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거라며 자기를 나쁘게 보지 말아달라고 자기합리화도 잘시키는편 )이제좀 지나니까 그런모습들이 눈에 보이네요 

진심도 있었겠지요 그치만 제가 바라보고 미래를 함께하려고 했던 그모습이 변하고있는거 같아요

난 책임을 왜 안떠넘기는데.. 추접스럽고 그런말하기에 옳고 그름이 뭔지 판단할줄아는 어른이고, 사람이라면 자기 죄책감을 떠넘기려고 남에게 잘못을 탓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사람은오빠는 저에게 떠넘기고 있네요 저도 똑같이 하면 똑같은 추접스러운 사람이 되는거같아서 안해요,,,


나이차인 좀 있구요 전 20대후반 그사람은 30대후반

되게 착한사람이고 말 이쁘게 하고 그러는게 좋았어요

근데 그사람이 한번 화를 내게되면 제가 아무리 아양을 떨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계속 하고 해도

도통 받아주지 않네요 ...ㅎ 

이유는 제가 남자친구가 졸고있길래 꿀밤때렸어요 그게 기분이 많이 나빴나봐요

저에게 화를 계속냈어요 그래서 제가 미안하다고 생각이 짧았다고 잘때 건드면안되는게

장난이였다고 진짜로 미안하다고 설명을 30분동안했어요

(물론 그사람이 기분안나쁘게 최대한 정중한목소리로 화를 너무 내길래 그만큼 기분 나빴겠구나 싶어서 미안했어요 그때 든 생각이 왜 기분나빴을까 아프게 때리지도 않았고 애교섞인걸로 장난한건데 이렇게 까지 화내는걸 보면 다른이유가 있나  나이많은사람에게 내가 너무 무례하게 행동을했나 그래서 그사람이 기분이 나빴나?이런 나이차이 나는것 까지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나이차이를 잘 모르겠거든요)




보통 사람이 잘때되면/자고나면 본래 성격들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자상하게 잘해줬던것들이 연기일수도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그사람은 많이 예민한거같아요  

나랑 성향이나 가치관 스타일 맞지 않다는거 알고있었는데... 사랑이있으니까 

가능할줄알았어요 제가 바다같이 넓게 하면 오빠도 그렇게 될줄알았어요 


영원한 사랑이 있는지 알았어요 .. 그사람이 돈을 나에게 잘 안쓰더라도..

데이트비용을 아까워하더라도.. 나와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려고 하는것도... 여행을 싫어하더라도..

친구를 만나는걸 싫어하더라도.. 그사람이 힘들어하는거같으면 내가 하더라도.. 

가부장적인스타일이 있더라도.. 질투가심하고구속이있더라도.. 나랑키가똑같아도.. 

나보다날씬해도.. 나보다나이가많이많더라도.. 쿨하지못한성격이더라도..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에 왜가야되는지 돈아깝다고 자기가 집에서 보일러빵빵틀어주겠다며....

이런말도안되는망언을 짓거리더라도... (이건아직도 미스테리) 

특히 식생활 .. 전 먹는것도 좋아하고 즐기는데 그사람은 찾아다니면서 뭘 사먹는걸 즐거워 하지않아요 ..ㅎ

난 그래도 사랑하니까 괜찮을줄알았어요

결혼하면 현실이라고 하지만 (그사람이 모아둔 돈이 없어요 ㅎㅎ 나도없어요 ㅎㅎ) 그러면서 결혼은 왜하자고하남? 어찌하남? 원룸에서 시작하면 된다고 하네요 사랑이 있으면 다 되는줄알았어요 

난 그거 다 이겨내서라도 그사람이랑 영원하게 사랑하면 그걸로 되는줄알았어요 

근데... 음 ... 혼란스러워요 


(한달전쯤 헤어지자고도 해봤어요 근데 붙잡고 놓아주질 않아요 그래서 아 이사람은 정말 나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나없으면 못살겠구나 싶어서 결혼생각도 했어요 그만큼 저도 좋았으니까 그랬겠죠 근데 그건 사랑이영원했을때나 가능했던일 같아요 )


사랑은영원하지 않는다... 느끼는 시점이예요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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