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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커튼집 속풀이

  • 2017-07-07 17:19:43
  • 익명
  • 조회수 4913
  • 댓글 2

타지에 살다가 처음 입주하게 된 집이라 커튼을 좀 잘해보려고

커튼을 하러 동네에 새로 입점한 커튼 집에 들어갔는데 좀 오래 많이 골랐습니다.

맘에 드는 것이 없어서 그냥 나오려는데,

사장이 계속해서 두꺼운 샘플 책을 보여주시고 상세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그냥 나오기 힘들더라고요.

결국 하나를 골랐고 계약금을 결제하려고 카드를 드렸는데,

임의로 전액지불로 결제하셨습니다.

의아하게 보는 제게 원래 현금만 받는데 카드로 했으니 그래도 많이 양보했다는 듯이 말씀하시더군요.

바로 아래층에 장을 보러 갔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미리 염두에 둔 커튼이 아니었어서 다시 올라가 그나마 나은 좀 더 비싼 커튼으로 바꿨습니다.

아까 지불한 값으로 계약금은 충분할텐데 다시 카드를 달라고 하시고는 남은 금액 역시 전액 지불로 결제하시며 이전 결제 때와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이즈 역시 직접 오셔서 재 가시라고 했더니 제가 재 가지고 온 창 프레임 사이즈면 충분히 아신다고 하시더군요.

집에 와서 짐을 정리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강매 당한 기분이 들고 묘하더라고요.

결제한 시간이 전날 저녁이었어서 아침 일찍 취소하고 싶다고 문자를 드렸으나, 이미 오더를 내렸고 무리하게 진행시켰고 폭 수도 늘렸으며 잘 만들거라 맘에 들테니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냥 마음 접고 기다렸습니다.

커튼이 왔는데 주름대로 그대로 내리면 두주름 폭 정도 벌어지더군요. 

설치하시는 분이 주름 박음 부분을 잡아당기고 끝이 겹치지 않아 벌어지는 걸 손으로 잘 마무리하며 원래 이렇게 설치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커튼을 처음 한 것도 아니고 이케아에서 천만 사다가 직접 바느질로 만들어도 본 터라 이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받아들이지 않으셔서 사장님께 전화했더니 역시 알아서 잘 만들었으니 그냥 쓰라는 것입니다.

우선 그냥 놔두면 가운데가 벌어질 듯 말듯 틈이 있는데다가 처음에 폭을 넉넉히 늘려주신다던 약속도 지키지 않으신 터라 걷어가시길 요구했습니다.

제가 유별난 것으로 몰더군요.

이후 전화 통화에서도 잘 맞는 커튼을 제가 트집 잡는다는 식으로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이셨습니다.

사진을 보내드렸고, 직접 가지러 가겠다고 수선이 필요한 커튼의 상태를 상세하게 설명 드렸는데 답이 없으셨습니다.

이틀 뒤 언제쯤 가지러 가면 되냐고 전화를 드렸더니 오더는 내렸으나 잘 만든 커튼을 제가 트집 잡은 것이니 저보고 추가비용을 지불하라는 것입니다.

제가 수선 전에 그 커튼을 들고 오셔서 설치한 거 보시고 말씀하시라고 하니 무조건 밀어부치시더군요.

예기치 않은 곳에서 맘고생을 하고 추가비용을 지불할 의향도 없을 뿐더러 그 커튼은 이제 집에 걸고 싶지도 않아졌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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