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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라 중학교 입학할때 고등수학 들어갔어요. 중등과정을 배운 학원은 시간도 맞지않고(영어학원이랑)선생님도 맞지않아 옮겼는데 여러조건이 다 맞는곳이 없어 애를 태우다 이미 약간 진도가 나간 반으로 들어가고 앞부분은 개인별로 조금씩 봐주신다고 했어요.
그 반 아이들은 모두 같은 학교이고 (저희아이만 다른 학교) 특목고 갈 목적으로 일년 전 부터 수학과 다른 과목수업을 같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수업 첫 날엔 저희 아이도 아이들과 수업한것이 좋았는지 다른 과목 수업도 같이 듣고 싶다고 하고 선생님도 아이가 성격이 밝다며 혼자 다른학교라 걱정했는데 다행이라고 하셔서 마음 놓고 있었어요. 근데 오늘 학원 끝나고 집에 와서 수학학원 다른데로 옮기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그 아이들 네명이 너무 절친들처럼 친해서 많이 뻘줌하다고. 평소 성격이 낯도 가리고 부끄러움도 타는 내성적인 편이에요. 첫 날엔 멋모르고? 성격 좋게 했다가 시간이 지나며 오히려 본 성격이 나와서 그런건지, ,,,